'마을만들기'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기만족 및 즐거움 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지역을 변화시키고 창조하는 행위라는 점인데, 이것은 주거환경에 대한 건축적 정비나 토목 등 마을환경의 물리적 개선뿐만 아니라 마을을 움직이는 조직, 시민의식, 재정, 자치조직 등 소프트웨어적 의미까지 포괄하고 있다. 마을을 만드는 것은 의도적으로 하드웨어 쪽의 시설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쪽의 ‘향토애’나 ‘이웃가꾸기’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해외 사례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전문행정조직으로서의 설치와 세분화하여 주민 주도적인 마을 만들기 지원과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 둘째, 단계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실시를 통해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개발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셋째, 마을 만들기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을 만들기 지원기금」을 제정 및 운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을만들기 계획의 시작과 실행과정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시작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