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42만 북구 주민 여러분, 한양임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신수정 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운암1·2·3동, 동림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황예원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파크골프장 이용 증가에 따른 안전·편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최근 파크골프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함께 누리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북구파크골프장 이용자는 지난해 한 해 5만 1,690명이었으나 올해는 9월 말까지 이미 6만 3,376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이용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더욱이 기존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200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했지만 올해 9월부터는 제한이 폐지되면서 현재는 각각 3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할 여건도 함께 갖춰져야 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일부 코스에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불편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여러 의원님께서 주차와 휴게공간, 안전 문제를 제기하셨습니다.
이에 반복되는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세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별도 주차공간 확보를 포함한 근본적인 주차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자료 제시)
사진처럼 주차장에는 캠핑용 차량과 트레일러가 주차되어 있고 자진 이동 안내문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이 장기주차 차량 정리와 불법주정차 계도에 나서고 있지만 관련 민원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주차장을 확충했음에도 늘어난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고 특히 차량이 양방향으로 원활하게 오가기 어려워 한 번 통행이 막히면 진입도, 빠져나가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발생하는 이용객과 통행객의 불만과 민원을 최전선의 현장 직원들이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운영 여건의 한계에서 비롯된 부담을 현장 직원들에게만 떠맡겨서는 안 됩니다. 집행부가 근본적인 주차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타 자치구 사례를 참고하여 별도 주차공간 확보를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인근 부지와 주변 주차시설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차량 통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함께 고려한 개선계획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정체코스 안전관리와 안전교육·이용 수칙 안내를 강화해야 합니다. 경기장 규모는 그대로인데 이용자가 늘면서 일부 코스에는 여러 팀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골프채를 휘두르고 공이 이동하는 운동인 만큼 타격 공간과 대기 동선이 겹치지 않는지, 이용자 간 안전거리는 충분한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타 자치구의 정체구간 안내 사례를 참고해 북구도 안내표지의 위치와 내용을 보강하고 대기 위치와 이동 동선을 명확히 안내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만큼 안전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 팀과 안전거리를 확보한 뒤 타격하기, 스윙 전 주변 확인하기, 지정된 장소에서 차례 기다리기 등 핵심 수칙을 큰 글씨와 그림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입장 시 이용수칙 안내와 혼잡시간대 현장 계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파크골프의 기본 경기 규칙과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안전교육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기존 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코스 중간중간에 편의시설을 배치해야 합니다. 주차장 옆에 이용자 쉼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곳보다 입구 천막에 모여 휴식을 취하는 이용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쉼터를 설치했어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한다면 그 이유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이용 동선과의 거리, 접근성, 내부 환경을 점검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쉼터의 활용도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입구나 주차장 주변뿐 아니라 코스 중간중간에도 앉아서 쉴 공간이 필요합니다. 고령층 이용자가 오래 서서 기다리거나 쉬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부담을 줄여드려야 합니다.
타 자치구처럼 대기가 잦은 구간과 코스 사이 이동 지점에 벤치 등을 배치하여 운동 중에도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벤치와 그늘막은 타구와 스윙에 노출되지 않고 통행에도 지장이 없는 위치에 설치돼야 합니다.
국가하천구역이라는 여건을 고려하여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설치 가능한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확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더 많은 주민이 시설을 이용하며 안전하게 운동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을 갖출 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집행부와 시설관리공단이 긴밀히 협력하여 주차공간 확보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 개선에 적극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운암1·2·3동, 동림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황예원 의원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