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임시회폐회중)
세종특별자치시의회사무처
일 시 : 2025년8월12일(화)
장 소 : 행정복지위원회회의실
의사일정
1.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2.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상정된 안건
1.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2.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
(10시01분 개의)
○위원장 김현미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9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지난 7월 28일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부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바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3조제4항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의 위원 7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2명씩 추천한 4명을 선임직 위원으로 하여 총 11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같은 조 제5항에서는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직과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의에 앞서 오늘 특별위원회 위원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영현 부위원장님이십니다.
○김영현 위원 (마이크 꺼짐)반갑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김충식 위원님이십니다.
○김충식 위원 (마이크 꺼짐)반갑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김현옥 위원님이십니다.
○김현옥 위원 (마이크 꺼짐)안녕하십니까.
○위원장 김현미 상병헌 위원님이십니다.
○상병헌 위원 (마이크 꺼짐)안녕하십니까.
○위원장 김현미 여미전 위원님이십니다.
○여미전 위원 (마이크 꺼짐)안녕하세요.
○위원장 김현미 홍나영 위원님이십니다.
○홍나영 위원 (마이크 꺼짐)안녕하세요.
○위원장 김현미 최원석 위원님이십니다.
○최원석 위원 (마이크 꺼짐)안녕하십니까.
○위원장 김현미 이순열 위원님이십니다.
○이순열 위원 (마이크 꺼짐)반갑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윤지성 위원님이십니다.
유인호 위원님이십니다.
○유인호 위원 (마이크 꺼짐)반갑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오늘 실시되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출자·출연 기관장이 갖춰야 할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그리고 준법성, 책임성과 적격성 등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드리는 의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인사청문회라는 점에서 매우 깊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번 청문회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가 그 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지 그리고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원님들께서도 이 점을 감안하시어 후보자에 대해 심도 있게 검증하는 한편 청문회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18조에 따라 허위 사실임을 알고 있음에도 진실인 것을 전제로 하여 발언하거나 위협적 또는 모욕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 되며 인사청문을 통하여 알게 된 비밀을 정당한 사유 없이 누설하여서는 안 되므로 위원님들은 질의 시 이 점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청문회 종료 즉시 위원님들께서는 인사청문 자료를 빠짐없이 반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권영걸 후보자께서도 이 청문회 자리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에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 자리인 만큼 여러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회의 진행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보자 및 증인의 선서 이후 후보자의 모두발언을 청취한 후 질의·답변을 거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순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
(10시06분)
○위원장 김현미 그럼 의사일정 제1항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의 건을 상정합니다.
먼저 후보자 선서가 있겠습니다.
권영걸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오른손을 들고 선서하여 주시고 선서 후 본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선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임명 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5년 8월 12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권영걸.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 김현미 위원장에게 선서문 제출)
○위원장 김현미 후보자님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증인 선서가 있겠습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님께서는 증인을 대표하여 발언대로 나오셔서 선서하여 주시고 선서할 때 관계자 분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어 함께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 후 본 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이용일 선서!
본인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4조제2항에 따른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2025년 8월 12일 세종특별자치시 이용일.
정책기획관 장민주.
정책팀장 오경화.
교육지원과장 이은수.
평생교육팀장 유인옥.
세종연구실장 이윤희.
경영기획팀장 이동준.
인재개발팀장 강성규.
평생교육팀장 김선희.
공직자교육센터장 이희정.
(이용일 기획조정실장, 김현미 위원장에게 선서문 제출)
○위원장 김현미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후보자의 모두 발언 순서입니다.
권영걸 후보자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인사와 함께 10분 이내로 모두 발언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존경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김현미 위원장님, 김영현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권영걸입니다.
먼저 항상 세종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위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세종시 최초로 시행되는 인사청문회라는 역사적이고 엄중한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단순히 한 개인의 임명 검증을 넘어서 세종시 정책연구과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을 함께 성찰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등에서 35년간 교수로 그리고 대학의 총장으로 봉직에 서며 서울특별시 부시장과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주식회사 한샘 사장 등 관·산·학을 넘나드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나라의 도시·건축·환경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 혁신과 특성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상을 그리는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평생교육과 정책연구를 융합한 기관으로 도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 그리고 자족도시 실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막중한 책무와 새로운 도전에 깊은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원 설립 초기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할 초대 원장에 지원했습니다.
저의 세종시에 관한 관심은 근년에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저는 도시 전문가로서 2002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공모에 의해 설계된 생태도시이자 행정수도 천도를 전제한 계획도시인 세종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캔버라, 브라질리아, 오타와 등의 신행정수도가 국가발전 동력을 견인했던 사례들을 분석하며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갖는 국가적 위상과 도시의 잠재력을 현 실태로 구현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지켜보아 왔습니다.
이제 제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라는 세종시 최초의 교육과 정책연구 조직을 맡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명확한 소명 의식을 갖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축적해 온 제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첫째,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 완성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대업에 헌신하겠습니다.
둘째, 세종시를 세계 도시들이 담고 싶어 하는 생태도시의 신세계적 모델도시로 안착시키겠습니다.
셋째, 세종시가 세계적인 21세기형 과학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모범 도시가 되도록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세종시를 교육·지식 융합 도시로 성장시켜 시민사회의 지적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겠습니다.
다섯째, 세종시를 창의적인 유전자가 깊이 내재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시켜서 시민·고객의 만족과 행복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외람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력이지만 제가 갖추고 있는 역량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위원님들께 말씀드리고 제가 생각하는 연구원의 발전 비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세종시의 높은 녹지 비율은 도시 평가의 최대 강점으로 이는 신도심 경쟁력 강화와 구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녹지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시민들에게 생태 사상을 교육을 하여 하마비 허스타드(Hammarby Sjöstad)와 같은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의 전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도시·건축 정책연구와 인재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워싱턴 D.C.처럼 세종시가 입법·행정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교육·지식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종 공동캠퍼스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들의 학위 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구축으로 세종시가 대학도시이자 지식 융합 도시로 거듭나게 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세종시의 자족성 강화를 위해 다차원의 문화예술도시 전략을 추진하여 시민 행복 지수를 높이고 영내 소비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세종시 구성원 직무 역량 강화와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해서 인재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특히 중장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통해서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정기적인 평생교육 수요 조사로 세종시가 전 생애주기 학습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세종시 지위 향상과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세종시법 개정이 절실합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행정수도 특별법과 함께 보통교부세 확대와 자치조직권 강화 등 행·재정 특례를 명확히 담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연구원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관계기관과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론화 작업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세종연구원은 세종시 대표 싱크탱크이자 국가 아카데믹 에너지를 견인하는 행정수도 소재 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 40여 년간의 관·산·학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 자원과 콘텐츠를 축적하여 대한민국 대표 교육 및 정책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연구교육기관의 역할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있습니다.
세종연구원이 단지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세종시 관련 법률 시행 조례를 기반으로 법제도 완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그간 저는 국가건축정책위원장으로 근무하며 국토부와 관련 부처의 실질적인 도시공간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공론화하는 작업을 거쳐 왔습니다.
그동안 저의 일련의 정책 발굴과 정책 수행의 경험들이 세종연구원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어서 미력이지만 저의 원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조직화 능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존의 두 기관을 통합하여 신설되는 연구원인 만큼 구성원들의 정형화된 직무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 해결 및 조직 통합을 위해 창조적 협력과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매트릭스 조직 경영을 지향하겠습니다.
서울시 도시 공공사업을 이끌며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이 문제 중심으로 융합하고 토론하도록 장려했던 경험은 세종연구원과 같은 새로운 신생 연구원을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만큼 중요한 성과는 없습니다.
구성원 개개인이 고유한 과제를 해결해 내는 1인 1성과 체제를 도입하면 내재적 동기 부여가 활성화되어 직장 내 민주주의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상호 학습과 지식 공유 체계를 완비하여 언제나 학습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 및 교육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공원 같은 나라, 정원 같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스마트도시, 목조건축, 모듈러건축, 거리 그린벨트, 대학도시 등과 같은 실용적 연구와 녹지 민주주의 철학 연구 등 국가의 중장기 도시 전략과 관련된 5대 중핵 과제와 19개의 실증연구를 관리하고 직접 지도하며 실질적인 정책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제가 직접 지도한 석박사 과정 제자들이 지금 전국적으로 도시디자인, 문화예술 행정기관의 리더로 활동하며 관계 공무원들과 상호작용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총괄 건축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이러한 도시 공공 환경 설계의 탄탄한 네트워크는 세종연구원의 새로운 지식 생태계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중등교육 및 고등교육 현장과 기업 현장에 종사하면서 학술적 차원의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현업에 필요한 실무적 교육과정도 총괄해 온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 ACP 최고경영자 과정 주임교수로 유수의 기업에 경영자 교육 및 평생교육 경험을 축적했고, 서울시 부시장 시절 다양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여 일반 시민도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사고 개발에 힘썼습니다.
세종연구원은 세종시의 싱크탱크일뿐만 아니라 시민 대상 평생교육 및 내부 인재 양성 기능도 함께 수행해야 하는 만큼 저의 일련의 경험들이 연구원의 초창기 정착 과정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스스로 기대해 봅니다.
저에게 세종연구원 원장으로 종사할 기회를 허락하신다면 세종시가 세계적인 자연생태도시, 과학기술도시, 교육지식도시, 문화예술도시의 개념이 복합된 21세기형 혼종성의 첨단복합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님들이 주시는 조언을 깊이 새겨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도출하겠습니다.
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어느 쪽에도 치우침 없는 올곧은 목민으로서 매사 불편부당(不偏不黨)하게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저에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이라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평생 쌓아온 저의 지식과 경험을 세종시 발전과 세종시민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현미 후보자님 수고하셨습니다.
답변석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후보자에 대한 질의·답변을 시작하겠습니다.
위원님들과 사전에 협의한 대로 원활한 인사청문 진행을 위해 질의·답변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하고, 위원별 발언 시간은 답변 시간을 포함하여 1회당 10분으로 하며, 총발언은 질의 순서에 따라 총 3회로 하고, 보충질의는 위원님별 답변 시간을 포함하여 5분 범위 내에서 1회로 하겠습니다.
발언 시간 초과 시 마이크가 중단될 예정이니 위원님들께서는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질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존경하는 최원석 위원님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원석 위원 안녕하십니까, 도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시의원 최원석입니다.
우리 후보자께서는 서울특별시 디자인 총괄본부장,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도시디자인과 건축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기존 세종연구실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지역 기반 정책 연구와 시민 평생학습을 함께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설립 목적에 대해 후보자는 어떻게 인식하고 계시며, 해당 기관이 향후 세종시에 기여해야 할 방향과 핵심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서울·부산 등 모든 도시가, 모든 광역시가 독립적인 연구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도 마땅히 독립적인 연구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대전과 통합되어서 이루어지다가 이번에 독립 연구기관으로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와 교육 기능의 결합을 통해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원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와 교육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평생교육과 정책 연구가 결합이 되었는데 이것은 단순한 기능적인 합산이 아니라 연구기관이면서 동시에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방형·참여형 연구 플랫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조직의 조화로운 출범, 조화로운 관계성을 만들어 내는 데에 초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원석 위원 그러면 제가 질의드린 부분에서 우리 세종시의 핵심 과제도 여쭤봤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 세종시의······.
○최원석 위원 세종시가 가진 숙원과제, 핵심과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제가 생각기로는 현재 시점에서 세종시의 최대 과제는 행정수도 이전의 완성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정치권에서의 장애도 있고 이것이 파행되고 있는 면이 있는데 그것은 시와 시의회의 일이지만 저희 연구원이 거기에 반드시 행정수도로 완성을 해야 한다는 논리적 배경을 제공하는 것은 연구원이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최대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세종시가 지금 재정 면에서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불합리한 보통교부세 구조 이런 것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연구원 측에서 연구해서 시와 시의회에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위원 지금 답변을 들어 보면 말씀하신 내용은 지자체 소관의 독립 연구원에 대한 취지를 말씀해 주셨고요.
우리 후보자께서 독립 연구원이라는 의미를 더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우리 세종시 기관이, 해당 기관이 기여해야 할 방안과 핵심과제에 대해서도 여쭤봤는데 후보자께서도 아시겠지만 우리 세종시는 인공적으로 설계되어 인공적으로 건립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아직도 우리 도시가 가야 할 길은 까마득하고 그 과정은 순탄치 않습니다.
현재도 마찬가지고요.
대외 정치적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데 최근에 해수부 이전부터 시작해서 전국의 상황이 우리 세종시에 절대적으로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후보자께서 만약에 취임하신다면 해당 연구원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근거와 이정표를 제시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알겠습니다.
○최원석 위원 이 부분을 잘 부탁드리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기존의 두 기관을 통합한 새로운 조직으로 행정 중심의 교육사업 조직과 정책 중심의 연구 조직이 하나의 조직으로 결합되며, 조직 문화, 업무 기반 인사 제도, 역할 인식 등에서, 여러 분야에서 충돌 가능성이 예측됩니다.
실제 근무자들의 입장에서는 기대보다는 오히려 내부 갈등, 조직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제기되는 상황도 직접 확인한 바 있습니다.
혹시 후보자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파악하고 계실까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많은 위원님들께서 “두 조직이 초기에 많은 갈등을 빚을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직 구체적으로 제가 이것을 파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그 갈등의 배경, 갈등의 원인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은 다차원적으로 해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산에 관한 것인가, 아니면 인사 조직에 관한 것인가, 아니면 인사 교류에 대한 걱정에 대한 것인가, 아니면 업무 분장, 업무상의 어떤 침해에 관한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양 조직의 구성원들이 왜 서로 조화로운 관계를 갖지 못할까를 그 배경을 다차원적으로 생각은 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출범을 하고 나면 이것을 제가 생각기로는 물리적인 두 조직의 결합을 화학적인, 그러니까 두 개의 조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하나로 밀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은 제가 지금 여러 차원에서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위원 지금 사실 후보자께서는 아직 그 조직에 근무하시지 않기 때문에 추상적으로 추측하고 계시는데요.
만약 근무를 하시게 되더라도 사실 조직원들이 느끼는 상황에 대해서 공감을 못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께서는 교수로서 이력을 시작함으로써 지금까지 이력을 보면 조직의 장으로서 주로 이력이 많으시고 실무자로서의 이력은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실무자의 입장에서의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현장에서 파악한 부분은 사실 교육 사업과 행정 실무 위주의 인력이 있고 또 정책 연구와 기획 중심의 인력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 두 인력 사이에서는 업무 접근법이나 평가 기준이나 의사 소통 방식 등이 굉장히 상이할 것으로 그리고 그 상이함은 충돌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행정 중심 조직과 연구 중심 인력의 차이입니다.
나아가 신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직제나 직무 분장, 인사평가 기준 등이 조기에 정착되지 않으면 구성원 간의 불신, 성과 왜곡, 이직률 등의 증가가 충분히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후보자께서는 만약에 부임하신다면 어떤 조직 설계 원칙과 어떠한 경영 전략과 어떠한 성과 관리 체계를 구상하고 계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제가 생각기로는 두 조직이 끊임없이 간담회나 협의회를 활성화시켜 가지고 늘, 자주 교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평생교육진흥원 쪽에서의 업무가, 그다음에 정책을 개발하는 아이디어가 거기에서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정책 연구를 하는 쪽은 교육 측면에서, 교육도 다차원의 교육이던데, 시민 교육도 있고 또 공무원 직무교육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던데 이것에 대한 요청이 정책연구의 과정에서 도출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별개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간에 상승 작용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고, 그것이 또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원석 위원 다른 성질의 두 조직이 지금 (마이크 꺼짐)융합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시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그러한 식으로 하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명심하겠습니다.
○최원석 위원 (마이크 꺼짐)마치겠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최원석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윤지성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성 위원 안녕하세요, 저는 연기·연서·연동·해밀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시의원 윤지성입니다.
우선 후보자님 관련 인터뷰를 좀 봤더니요, 후보자님께서는 세종시를 전체 면적의 약 52%가 녹지 또는 공원으로 구성된 그린계획도시로 정의한 바가 있더라고요.
맞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맞습니다.
○윤지성 위원 현재 세종시는 다획 구조로 설계돼서 개발 불균형 및 교통 혼잡이 최소화되고 토지 용도가 고르게 배치되어 시민들이 도시 내에서 자연과 밀접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된 도시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윤지성 위원 대표적인 예로 봤더니 호수공원 및 금강 오토프런트, 자연과 연계된 도시 기반 시설이 있으며, 도시 중심에 자연이 위치하도록 한 그린 아트 개념이 도입되어 상업·행정적 중심지가 아닌 생태 중심 도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기대가 되는 것이 후보자께서는 세종의 생태도시적 특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등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많이 강조하셨더라고요.
맞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윤지성 위원 그럼 후보자께서는 생태도시 세종의 도시 설계와 철학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세종시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도시의 발전사들을 쭉 훑어보면 세종시가 유일하게 세계적인 전문가에 의해서 설계되고, 계획되고 설계된 도시입니다.
생태도시입니다.
계획된 유일한 생태도시가 세종시입니다.
그리고 도시는 기본적으로 도심에 대부분 업무 공간이나 CBD(Central Business Development), 비즈니스를 주로 둡니다.
그런데 세종시는 가운데에 그린을 품도록 만들어 놓은 도시입니다.
그것을 그린 하트라고 하지요.
이러한 세계적인 생태도시의 모범 사례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특장점을 세종시는 지켜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세종시가 가지고 있는 녹지율, 제주도를 제외하고 녹지율, 녹시율도 얘기합니다만 녹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없습니다.
이런 자연생태도시로서의 모범 사례인데 이것을 세종시는 최대 자원으로, 자산으로 잘 유지하고 보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성 위원 현재 생태도시 구상이 도시 브랜드로서의 그 기능을 충분히 다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떤 점에서 보완과 개선점이 필요한지 혹시 생각해 보셨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건 생태도시가 되려면 제가 모두 발언에서도 스웨덴의 하마비 허스타드를 말씀드렸습니다만 이건 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초를 들었던 이명박 대통령이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재임 중에 순례하고 오신 크지 않은 도시입니다.
세종시 만한 도시입니다.
거기에는 시민들마저도 전부 다 생태주의자입니다.
시민들이 심지어는 옷 입는 것도 그 섬유가 CO2를 발생하지 않는 옷만 입습니다.
그리고 도시가 고층화되지 않도록 하고 동 간 거리를 많이 둬 가지고 1층, 저층부에서도 깊이 햇빛이 들어가도록 하고, 어느 집이나 나오면 곧바로 워터프런트, 물길을 만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거기에 또 가급적이면 화석연료를 쓰는 교통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그러한 세계적인 모범 도시입니다.
저는 세종시민의 의식도 생태주의자로 바꿔 나가는, 평생교육을 우리가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데 평생교육의 과정에도 이러한 생태교육 과정이 깊숙이 들어가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생태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성 위원 보완점과 개선 사항은 필요,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세종시는 지금 10여년 남짓한 신생 도시입니다.
앞서 제가 설명을 하마비 허스타드 사례를 들었습니다만 그 외에도 세계적인 브라질의 꾸리찌바라는 도시도 있고 한데요.
이러한 도시들의 선례들을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이것이, 세종시가 자기도 모르게 기존의 대전·청주·서울 이런 도시처럼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세종시가 그런 방향으로 가면 안 됩니다.
세종시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을 정책적으로도 보완해 나가고,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성 위원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에는 생태 관련 주요 이슈가 고복자연공원 발전 방안, 금강 수변공원 활용 방안 그다음에 세종중앙공원 2단계 부지 활용 방안 이런 부분이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 고려를 해 주시고요.
세종시가 행정 중심 도시를 넘어서 생태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조성뿐만 아니라 문화·교육·디자인·시민의식 등이 통합된 전략이 필요하거든요.
세종시 연구와 평생교육이 각각 어떤 축을 담당해야 하며, 그 둘을 연결하는 통합 전략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제가 모두 발언에서 세종시를 제 나름대로는 네 가지로 정의해 봤습니다.
그 첫 번째가 자연생태도시고 두 번째가 과학기술도시고 세 번째가 교육지식도시고요, 마지막이 문화예술도시로 규정했는데 그 최상위 가치가 자연생태도시입니다.
그래서 연구원 쪽에서는 연구 아이템에 생태도시로 세계적으로 이루어 나가는 그러한 방향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다음에 평생교육 쪽에서는 시민도 공무원도 전부 생태 사상이, 녹색 사상이 들어가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성 위원 후보자께서는 지금 세종시의 생태적·문화적 랜드마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현재 세종시만의 랜드마크가 무엇이냐?”라고 하면 딱 명확하게 이야기하기가 부족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세종시만의 생태도시적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할 상징물이나 장소의 필요성에 동의하는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모든 세계적 도시들이 상징이 있습니다.
국가는 국가 상징 공간이 있고요.
도시는 도시의 상징 공간이 있습니다.
작은 소단위 마을에도 상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징이라는 것은 그 도시를 생각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물리적 형태의 물질 형식을 통해 가지고 그것을 바라보면 세종시가 생각나게 하는 그 무엇, 그게 상징물인데요.
그것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세종시에.
그러나 앞으로 시와 시의회 의원님께서도 많은 의견, 조언 주시고 해서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지성 위원 세종시 관련 현안으로서의 국가 상징 공간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금강보행교 활용 방안, 통일된 랜드마크나 상징적 공간이 충분치 않은 이런 점, 정책성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많이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봤더니 랜드마크 디자인 관련해서 인천공항 3터미널 경관 조성, 반포한강공원, 무주리조트 환경 디자인, 올림픽공원 영광의 벽, 이런 거 다 하셨더라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제가 주도했습니다.
○윤지성 위원 이렇게 세종시도 어떤 랜드마크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저는 세종시는, 다른 도시들은 거대 조형물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종시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는 모든 면에서 달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런 거대 구조물 만들기를 애쓰지 말고 생태도시답게 생태성이 있는 그러한 건강한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병헌 위원 인사청문위원회 상병헌 위원입니다.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우선 세종시의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직에 지원하심에 환영의 말씀과 아울러 후보자님처럼 학식과 전문성을 갖춘 분이 소임을 맡는다면 세종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 잘 아시는 것처럼 인사청문제도는 의회의 집행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 수단의 하나로 의회가 집행기관의 인사 절차에 참여함으로써 집행기관의 인사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가 되도록 함에 있습니다.
본 위원은 후보자의 전문 영역을 바탕으로 정책 검증에 집중하여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비전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후보자님 인사 말씀에 “두 기관의 융합 기관”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들으면서 상당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두 기관이 통합한다고 저도 늘상 통합이라는 용어를 썼었는데 융합이라는 어찌 보면 조금 더 심층적인 용어를 쓰심에 ‘우리 후보자님의 깊은 성찰과 고뇌가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후보자님, 우선 응모 기관이 평생교육·정책연구원입니다.
후보자께서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지 개략적으로 설명을 먼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제가 융합이라는 말을 썼는데 공감해 주셔서 존경하는 상 위원님 감사합니다.
본래 통합은 물리적이고 융합은 화학적입니다.
통합은 비빔밥 같은 거고 융합은 칵테일 같은 겁니다.
되돌릴 수 없는 정도로 하나가 되는 것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그런 단어를 썼습니다.
평생교육은 모든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연구는 공공정책 수립과 개선을 위한 심층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종연구실이, 다시 말해서 정책연구는 기능과 역할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사업 그리고 지역의 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대안을 내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조직이 이제 합해서 더욱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병헌 위원 이렇게 두 기관이 융합 기관으로서 거듭남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각각의 기관의 고유 기능과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상병헌 위원 기존에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또 세종연구실의 고유 기능 내지 역할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지 각각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평생교육의 기능과 역할은 시민이 전 생애를 걸쳐서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은 평균 연령이, 평균 수명이, 기대 수명이 굉장히 길어졌기 때문에 인생 이모작, 삼모작이라는 말을 하는데 전 생애를 걸쳐서 단계별로 그때그때마다의 니즈를 뒷받침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속도 이런 것에 맞춰서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어떤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령 예를 들어서 세대 통합,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세대 통합,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 평생교육진흥원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책연구실, 세종연구실은 지금 단기적인 문제 해결도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병헌 위원 후보자님 고민스럽게 설명해 주셨는데요.
“그만큼 두 기관의 융합 형태로 출범하는 기관이라 사실은 쉽지 않은 과정이 우리에게 당면 과제로 놓여 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후보자님 제출하신 자료 중에서요, 경력, 관련 분야 논문 그리고 수행 과제를 보니까 상당히 전문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후보자께서는 자신을 어느 분야의 전문가라고 소개하실 수 있는지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제가 맨 처음에 전공은 인더스트리얼 디자인(industrial design)으로 시작했는데 모두가 디자인으로 시작해서 디자인으로 갈 때 저는 조경학, 환경대학원으로 가서 환경조경학을 했습니다.
조경을 하고 그다음에 유학을 가 가지고는 공간디자인 그리고 최종 학위는 건축계획학을 했습니다.
그 뒤에 저는 도시 설계자, 도시 디자인이 저의 전공이 되었고요.
그 뒤에는 제가 책을 저술하게 되었는데 국가디자인전략을 저술하게 되었고 그것이 전국의 여러 지자체들이 정책 개발하는 데 사용하는 책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제가 스스로도 한 가지로 정의하기가 어려운데 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인간의 삶을, 행복을 끌어내고 자아실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그러한 삶의 디자인 이런 것이 제 전공 분야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상병헌 위원 (관계 공무원을 향해)화면 1번 자료 좀 켜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화면을 보며)후보자님이 제출한 자료를 이력 중심으로 분석해 봤습니다.
디자인 전공이 두드러진 이력으로 이렇게 보이는데요.
잘 아시는 것처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광범위한 여러 정책들을 연구하고 이것을 또 현장에 녹여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관인데 우리 후보자님의 경력 내지 이력을 보면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까 모두 발언에 서울대학교 ACP의 최고경영자과정의 주임교수 경험이 있고, 이 경험은 이게 평생교육과 연결할 수는 있는데 전체 경력으로 보면 조금 약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따라서 후보자님 경력과 응모 기관의 성격과는 좀 괴리가 있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것은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일반적인 인식, 디자인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 그것이 제품이든 공간이든 그런 것으로 인식된 것이 국민 일반의 인식입니다.
그런데 디자인을 정의하는 것은 뭐냐 하면 목적 지향의 문제 해결 활동입니다.
그것이 디자인의 데피니션(definition)입니다.
디자인은 오늘날 모든 영역에서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정책을 말씀하셨는데 “정책 디자인”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문제가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그 과정을 디자인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좀 바꿔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현실 디자인, 제가 제도기를 들고 아니면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작업은 2007년부터 저는 디자인을 떠났습니다.
모든 제가 한 일이 도시행정, 지방행정, 건축환경, 건축, 도시건축정책 이런 것으로 나아갔지 디자인이 저의 전부인 것처럼 이렇게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상 위원님 말고도 그렇게 많이 인식하는데 “그것은 제가 해 온 저의 아이덴티티와는 매우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병헌 위원 (마이크 꺼짐)5분 추가로 사용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상병헌 위원님 추가 질의 5분 진행하겠습니다.
○상병헌 위원 후보자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업무 하시는 데 그렇게 현실적으로 녹여서 해 주시기를 당부 말씀 드리겠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상병헌 위원 잘 아시는 것처럼 연구원은 두 이질적인 기관을 융합하는 형태입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을 위한 화합적인 조직 운영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관계 공무원을 향해)2번 자료 주시기 바랍니다.
원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조직 화합 능력인데 저것은 일곱 분의 서류전형 심사위원들의 심사표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점수가 적정하게 받았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관계 공무원을 향해)3번 자료도 주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리더십 부분을 보면 서류전형 심사표보다는 점수를 더 많이 받으셨어요.
그 기관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데 있어서 고유 업무 이외에 여러 가지 심리적인 거라든지 근무 환경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걱정 내지 우려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도모해 가실지 그것도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저는 제가 여러 직장을 옮겨 가면서 살아왔는데요
관산학을 거치면서 제가 맡았던 조직의 불화가 일어난 것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것은 나름대로의 성공 공식, 조직을 이끄는 어떤 성공 공식이 저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을 했을 때에 학교법인과 노조와의 대립이 매우 극심했습니다.
그것을 제가 양쪽을 설득시키고 양쪽을 양보하게 하면서 조화롭게 이끌었던 것이 또 지금 이 자리에서 생각납니다.
○상병헌 위원 그런 경험을 살려서 융합 기관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상병헌 위원 통합에 따른 우려와 기대도 같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각 고유의 기능이 약화되지 않겠냐.” 이런 우려들이 있는데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것은 두 조직이 두 조직 다 발전해야지 두 조직이 합해서, 이거는 결혼하고 비슷합니다.
두 조직이 합해 가지고 한쪽이 좋아지고 한쪽이 나빠지는 것은 그것은 통합하는 그리고 융합하는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 갈등을 할까?’를, 저는 많은 위원님들께서 우려하셔서 ‘왜 그렇게 우려하실까? 아니면 내가 현실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홀로 많이 했는데 그것은 업무에 관한 것도 있고 인사에 관한 것도 있고 승진에 관한 것도 있고 예산에 관한 것도 있고 그동안에 해 왔던 노력이 침해될까 봐, 아니면 약화될까 봐, 아니면 예산을 조정해 가지고 뺏기는 쪽이 있을까 봐, 이런 것이 배경이 아닐까.
왜 갈등하고 왜 우려를, 저는 그게 전부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상병헌 위원 네, 좋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병헌 위원 그런 우려가 정말로 기우가 되도록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후보자님 제출하신 자료를 분석하다 보니까 후보자님 재직했던 기관의 조직 혁신 및 기관 성과 자료가 없다고 제출하지 않으셨어요.
혹시 누락되어서인 건지 아니면 실제로 이런 성과가 좀 부족한 게 있는 건지 즉답을 하실 수 있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닙니다.
저는 자부하고 있는 것이 어느 조직을 가든지 조직을 혁신했고 큰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것은 뒤로 조회해 보시면 됩니다.
○상병헌 위원 (마이크 꺼짐)제출하신 자료에는 첨부가 안 되어서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런데 그걸 계량적으로 내는 방법이 없어 가지고요, 성과를.
‘제가 대학에서 성과를 낸 거하고 산업체, 기업에서 성과를 낸 거하고 이런 공조직 또는 지자체에서 낸 그것을 계량적으로 이렇게 리스트 해 갖고 낸다는 것이 어려워서 못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상병헌 위원 (마이크 꺼짐)제 시간을 다 썼기 때문에 추후에 이어 가겠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상병헌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홍나영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홍나영 위원 안녕하세요, 홍나영 위원입니다.
먼저 세종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에 지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후보자님, 저는 후보자님과 관련해서 그간 며칠 동안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좀 오래된 자료인데 후보자님께서 서울대 동문회보에 인터뷰한 내용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이고, 그걸 보셨어요.
○홍나영 위원 다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때······.
○홍나영 위원 (자료 화면을 보며)이 동문회보 인터뷰한 내용이거든요.
거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여러 인터뷰 내용 중 제가 인상 깊었던 내용이 졸업 후 환경조경학을 공부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등 디자인으로 석사를 하셨습니다.
귀국해서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받으셨고요.
디자인으로는 일관되게 공부를 하실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특이하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종로에서 태어나 마포에서 살다가 동대문에서 죽는 사람처럼 안쓰러운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이게 저는 되게 독특했는데 제가 이 내용을 좀 살펴봤거든요.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그러면 디자인하고 환경조경, 공간 디자인, 건축, 도시 디자인 등을 그런 경계를 넘어서 다양하게 학력·경력을 쌓아 오신 후보자의 인생 행로를 말씀하신 건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저는, 종로에서 태어나서 마포에서 살다가 동대문에서 죽는 사람은 신대륙을 향해서 떠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 혁신이 없는 사람이고 이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계속 신대륙을 향해서 떠났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사람이 저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하도 차선 변경을 많이 하면서 살아서.
제가 지금 세종시의 세종평생교육 그리고 정책연구원의 원장으로 지원하게 된 것도 사실 저는 서울에서 안락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지금 아직 제가 하고 있는 일이 2년이나 편안하게 임기가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떨치고 어려운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것은 제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정책을 수용해 줄 수 있는 곳을 어디든지 저는 찾아갑니다.
○홍나영 위원 인터뷰에서 후보자님께서 무엇을 강조하셨을지 전체 내용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의문점이 생긴 게 후보자의 학력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살펴보면 유학시절 빼고는 서울에서 떠나신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오랫동안 서울에서 활동하셨는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으로서 세종시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듣고 싶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저는, 세종시는요, 아주 특별한 도시입니다.
서울시는 노쇠한 도시입니다.
저는 서울시를 위해서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은 이제는 더 이상 할 게 없습니다.
서울은 태조 이성계가 이 나라의 도읍으로 정한 지 633년입니다, 올해가.
그리고 고구려·백제 역사까지 편입한다면 1500년 된 넓고 낡은 도시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잠재력과 미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세종시밖에 없습니다.
다른 도시에서 오라고 해도 저는 안 갑니다.
이제 할 게 없습니다.
그러나 도시전문가가 가고 싶은 곳은 세종시입니다.
왜 그러냐면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연고가 없는데 왜 왔느냐고 그러는데 저는 저의 정책을 수용할 수 있는 곳, 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갑니다.
아마 우리가 통일이 된다면 저는 개성 가 가지고 일할지 모릅니다.
심지어는 러시아 접경 나진·선봉에 가서 일할지도 모릅니다.
제가 도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갑니다.
세종시는 서울시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도시입니다.
대전, 청주, 인천, 대구 어떤 곳도 서울시하고 함께 맞설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세종시만이 맞설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세종시를 위해서 일하고자 온 것입니다.
○홍나영 위원 세종시에 대한 많은 가능성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혹시, 제가 서류를 살펴보니까 최민호 시장님하고 보성고등학교 동문이세요.
그래서 혹시 이번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그런 영향도 미치셨나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닙니다.
안 지도 얼마 안 됐고요.
그다음에 제가, 제 집무실로 찾아오셨어요.
최민호 시장께서 국가건축정책위원회를 찾아오셨는데 그날 찾아오셔서 이런저런 말씀 나누고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도 동문인 줄 몰랐습니다.
그때까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제 고등학교 동기·동창들하고 최민호 시장이 다녀갔다고 그랬더니 “우리 보성 출신이야.” 이래 가지고 알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한 번 제가 여기 와서 만났고요.
그다음에 지난번에 국회도서관에서 행사가 있을 때 축사를 해 달라고 해서 그날 축사하러 가서 만났고, 만난 것이 다 합해서 세 번밖에 없습니다.
○홍나영 위원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또 독특한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월간 “디자인”에서 나온 건데요.
(자료 화면을 보며)한샘 사장으로 취임하시면서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인터뷰 내용 중에서 또 인상 깊었던 것을 찾아봤거든요.
“한샘이 이론과 행정까지 두루 겸비한 권영걸 교수님을 사장으로 영입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떠한 생각으로 자리를 옮기셨나요?”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저에게는 지난 2년 동안 대학 총장, 어느 리조트의 대표 등 몇 가지 제안이 들어왔는데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스스로를 가장 힘든 선택을 하셨는데 혹시 이번에도 가장 힘든 선택을 하신 건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제 정책의, 좀 이게 속된 표현입니다만 정책을 파는 상인입니다.
제가 이러이러한 도시의 미래 발전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거를 수용하겠다고 그러는 사람이 있으면 그리로 갑니다.
그게 제 실용주의자, 저의 인생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
○홍나영 위원 거기 밑에 “저는 매사에 쓸모를 중시하는 실용주의자입니다. 디자인을 경영 전략의 중핵으로 삼고 있는 한샘에 저는 꽤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후보자님은 학계나 교육계, 행정 그리고 민간 경력까지 매우 다양한 경력을 갖고 계십니다.
스스로를 실용주의자라고 생각하시면서 이렇게 인터뷰를 하셨는데 지금 맡고 계시는 우리 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아시겠지만 지자체나 산하 출자·출연 기관은 기본 사업으로 정부 권장 사업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세종시만의 특색이 없을 수도 있고 실정에 맞지 않는 사업을 또는 연구를 추진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만 많아지고 세종시의 특색 있는 연구나 그런 교육들을 하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 권영걸 후보자님이 디자인하시듯이 과감하게 손절할 것은 손절하고 새롭게 디자인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어느 조직이든 급격한 변화는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가 임용, 임명이 된다면 우선 조직을 더 심층적으로 파악을 하고 두 조직의 연속성을 생각하면서 일을 해야 되는데 기존에 해 온 일들을 존중하면서 그러나 개선할 부분 그리고 신규로 일으켜야 하는 사업 이런 것을 보태 나가면서 점진적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홍나영 위원 (마이크 꺼짐)앞으로, 본인이 매사에 쓸모 있는 사람을 중시하고 실용주의자이듯이 앞으로 우리 평생교육·정책연구원을 실용주의로 멋있게 이끌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현미 홍나영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인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호 위원 안녕하세요, 보람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유인호입니다.
먼저 어려운 직을 맡아서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시겠다고 이렇게 후보자 신분으로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위원님들이 사실 가장 걱정하는 문제들 중 하나가 두 기관의 통합 문제예요.
그래서 처음에 우리 최원석 위원님 질의를 통해서도 의견을 좀 여쭤봤고 다른 동료 위원님도 통합에 대한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서 질의를 드렸는데 우리 후보자님께서 답변을 주시는 게 “갈등 요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는 게 없다. 하지만 기우라고 생각을 한다. 충분히 잘 해소가 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씀을 주셨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유인호 위원 저는 그런 좀 둥글둥글한 답변보다 구체적으로 한 사례를 제가 예시를 들어 드릴 테니까 거기에 대해서 한번 답변을 좀 주시면 우리 후보자님이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계시고, 조직에 대해서, 그리고 어떠한 철학과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갈지 답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질의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그러니까 그전에 교육원이지요?
세종평생교육원과 진흥원, 아,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과 진흥원의 승진 기한, 최소 연한 차이를 혹시 알고 계세요?
모르시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유인호 위원 말씀을 하나 드릴게요.
화면을 하나 보여 드릴게요.
(자료 화면을 보며)직급에서 직급으로 상향을 하려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최소 연한 수라는 게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개정 전과 개정 후의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게 있고 그리고 현재 세종연구실 관리직 게 있습니다.
동일한 직급이에요.
개정 전, 그러니까 2025년 2월 20일에 개정을 했는데 개정 전에는 보시는 것처럼 직급별 최소 연한 수가 이렇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그런데 오른쪽에 개정 후를 보면 4급, 5급, 6급 같은 경우에는 1년만 근무하면 상위 직급으로 승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요?
‘이건 통합을 앞두고 개정을 한 거예요.’라고 규정을 사실 이해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제 어떤 문제들이 생기겠냐면 어쨌든 결국은 다 새로운 규정을 통해 갖고 통합을 하실 거 아닙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유인호 위원 그렇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유인호 위원 그다음에 인사가 만사이니, 특히 우리 공직에 계시는 분들께서는 승진에 대해서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있으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되게 민감하실 것 같아요.
이런 불합리한, 불합리하다고 판단을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통합을 하게 되면 분명히 갈등이 생길 것 같은데 이런 갈등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소를 하실지 지금 답변을 좀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갈등을 많이 우려하시는데 갈등은 두 조직이 업무를 해 오던 가운데 통합을 하는 거니까 피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최소화할 수는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이 자료는 제가 아직까지 임명된 것도 아니고 지금 처음 보는 건데요.
그 격차가 아주 심하네요.
격차가 아주 심한데 모든 규정, 두 조직이 가지고 있는, 이거는 승진 규정이겠습니다만 승진 규정까지 통합을, ‘통합 규정이 만들어져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디테일하게 챙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인호 위원 문제라는 게 사실 보고 싶은 것만 볼 때가 가끔 있거든요.
그리고 보이는 것만 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부분에서 좀 살펴봐 주십사라는 의미에서 일단 우리 후보자님의 의견을 듣고자 화면을 하나 보여 드렸던 거고요.
두 번째로 통합 관련돼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 우려가 되고 있는 게 또 하나 있어요.
통합 기관의 새로운 사무실 선택 부분의 문제인 거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유인호 위원 이거는 우리 후보자님께서 취임을 하시게 되면 결정을 하시게 되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유인호 위원 이 새로운 사무실을 선택을 할 때 혹시 어떤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신지 말씀을 좀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 단기적 비용 절감과 장기적 운영 효율성 쪽에, 효율성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중시하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도 한번 말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슨 얘기냐면 두 기관이 각각 선호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평생진흥원 같은 경우에는 엠○○을 선호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연구원 같은 경우에는 유○을 어쨌든 선호를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해서 우리 후보자님한테 의견을 묻고 그다음에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비용 차이와 환경 차이가 되게 많이 나요.
그래서 제가 이 사무실 선택을 할 때 어떤 부분들이 우선 요소인지, 어떤 철학을 가지고 내 사무실, 사무공간을 선택하실지 그 의견을 여쭤보는 겁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사무실을 반드시 통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그것이 굉장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공간적으로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이 초기 갈등을 우려하시는 것을 어떻게 빨리 극복할 수 있느냐하고 매우 관계가 깊다고 생각하고요.
공간이 결국은 업무 효율이나 심리적인 것과 매우 관계가 있기 때문에, 또 업무적으로 교류가 왕성하게 일어나게 하려면 공간에서는 근접성의 원리라는 게 있습니다.
근접시키고 또 관련성이 적은 거는 떨어뜨려야 하는 그런 공간 계획을 해야 되는데 두 빌딩, 두 사무공간이 서로 가고자 하는 곳이 다르다면 이것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을 취해야 될 것 같고요.
이득이 큰 방향, 그 이득도 또 여러 가지로 나누어지겠습니다만, 그리고 비용의 문제는 시가 곧바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비용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이득이 큰 방향을 정해야 되고 이것은 어떤 객관적인 결정이 나면 그것은 모두가 따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위원 기본적으로 이 통합기관 사무공간 선정할 때 그런 기준을 가지고 하시겠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일단 제가 생각을 하고 있겠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설이길 바라기는 한데 “통합기관 사무공간을 선정할 때 후보자님의 주거 환경이 고려가 되어야 된다.”라는 이야기들도 나오기는 해요.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사적인 어떤 환경들이 두 기관을 선정함에 있어서 고려가 되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알겠습니다.
○유인호 위원 여기까지 저는 질의를 하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감사합니다.
○위원장 김현미 유인호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이순열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순열 위원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이순열입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이순열 위원 오늘 이 인사청문을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셨을 텐데 세종에는 언제 오신 거지요?
오늘 아침에 오셨습니까, 아니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어제 왔습니다.
○이순열 위원 어제 오셨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이순열 위원 어떻게 숙식, 숙박은 쉬우셨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어제 와서 KDI 게스트하우스에서 잤습니다.
○이순열 위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좋은 정보를 활용하셨네요.
일단 우리 시로서는 처음 인사청문회가 이루어지고 그랬기 때문에 준비하시는 위원님들이나 또 답변하시는 후보님이나 정말 미지의 세계로 가는 듯한 느낌들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좀 설레는 마음으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후보님께서 대통령 직속위원회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위원장님이셔요, 그렇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이순열 위원 대통령 직속위원회이니만큼 그 무게나 존재감이 가볍지 않을 텐데 「건축기본법」상 제17조에 기획단을 두게 되어 있더라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이순열 위원 그리고 「건축기본법 시행령」 제18조에 이 기획단을 운용함에 있어 이 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다 정하시게 되어 있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이순열 위원 이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지금 이 기획단장님이 안 계신 건가요?
직무대리라고 되어 있네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 기획단장의 부인이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 가지고 그분이 휴직을 했어요.
여기 세종시에 있는 분인데 휴직을 했어요.
그래서 긴급히 후임자를 직무대리로 세웠습니다.
○이순열 위원 이 시기를 좀 여쭤봐도 될까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두세 달 됐습니다.
○이순열 위원 제가 이 직무대리로 기획단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기를 여쭤본 이유가 국가건축위원회 규정집을 보면 제19조에 재검토 기한이 나옵니다.
재검토 기한이, 이 일은 기획단장께서 하시는 일인데 “「훈령·예규 등의 발령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 고시에 대하여 2019년 2월 28일 기준으로 매3년이 되는 시점마다 그 타당성을 검토하여 개선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어요.
3년씩 끊어 보면 2025년 2월 27일까지 이 기획단장은 고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서 조치를 해야 되거든요.
이 사항에 대해서 알고 계신 거 있으시면 공유 좀 바랍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냥 보고를 받았고 그 고시에 따라서 이행을 했습니다.
○이순열 위원 특별하게 개선해야 하거나 그런 특별한 점은 없었나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뭐 없었습니다.
○이순열 위원 그러세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이순열 위원 제가 이 건과 예산을 조금 연동해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3월부터 위원장님께서 맡으셨어요, 그렇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이순열 위원 2023년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예산이 한 9억 초반이었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이순열 위원 그랬다가 위원장님이 맡으시고 2024년에 예산이 굉장히 큰 폭으로 늘어납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이순열 위원 19억을 훌쩍 넘는, 20억 가까이 되는데 그중에 일반용역비 4억 5000과 일반연구비 제가 5억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반용역비 4억 5000이 신규 편성되고 일반연구비 5억은 3억 5000이 증액이 되었어요.
그래서 예산이 굉장히 많이 늘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이 건에 대해서 “너무 과도한 증액이 아니었나?”라고 이야기를 했겠지요.
그래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아, 그게 아니다.”라는 보도자료까지 내게 됩니다.
그래서 예산이 상당히 국가 전체적으로 긴축재정이며 사실 국가 예산이 많이 감액됨에 따라 서민들과 소상공인 살림살이들이 굉장히 힘들어졌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증액된 예산이 어디에 쓰였나 제가 좀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우리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심포지엄, 세미나 등 대국민 소통 행사를 하기 위해서 예산을 책정했다라고 말씀을 주셨고요.
실제로 그러한 예산들이 집행이 되었는지 제가 한번 좀 세부적인 사항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실제로 보시면 심포지엄 실적이, 2024년도에 세미나나 심포지엄 실적이 7건이 있어요.
국제 세미나도 하시고 전국 지자체 총괄건축가들 컬로퀴엄도 하시고, 대부분 이 예산들이 대관료 그리고 외부 강사비, 홍보물 제작비, 식비 등으로 소진이 되었습니다.
저희 세종시 재정에 대한 걱정도 모두에 해 주셨는데 이러한 일반 용역비라든가 일반연구비가 이런 행사성으로 집행된 것에 대해서 후보자님의 의견이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 행사가 시민 소통이고 그다음에 건축계 내부의 전문가들이 정책을 공유하는 그러한 자리입니다.
그리고 전국 총괄건축가대회, 그거는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를 지자체장이 지명하게 되어 있고 전국 일종의 모세혈관입니다.
저희가 정책을 발굴해서 정책을 다듬어 내면 그것을 지자체로 전달하는 통로가 총괄건축가들을 통해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총괄건축가대회가 두 차례 있었고 나머지 전국의 지자체를 돌면서 한 것입니다.
용인 영덕 지구에서는 모듈러 건축에 대해서 세미나가 있었고 전주와 완주·삼례 지구에서는 폐교, 폐산업 시설을 통한 도시재생에 대한 것을 했었고, 대구에서는 대학도시, 12개 대학의 총장이 다 오셔서 참여를 했는데 그 대학의 일부 기능을 도심에 옮겨옴으로써 도시와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함께 활성화되는 그러한 행사를 했고요.
원주에서는 목조건축 활성화, 목조 도시 활성화에 대한 행사를 했는데 이것은 건축계 내부에서는 매우 의미가 있고 파장이 큰 행사들이었습니다.
없는 예산을 굉장히 줄여 가면서 한 겁니다.
○이순열 위원 네.
그동안 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뭐 컬로퀴엄이라든가 이 심포지엄들을 하신 것에 대해서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은데요.
저희들이 광역도시이지만 광역 17개 시도 중에 규모가 제일 작습니다.
따라서 예산 규모도 또한 그 규모에 비례해서 크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용역비라든가 예산 심의하는 과정에 거의 정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예산에 대한 효율성과 이것이 정말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검토가 굉장히 열심히 다루어집니다.
저는 우리 후보님께서 아주 큰 위원회의 위원장님이셨기 때문에 규모의 변화, 그리고 세세하게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진 이 예산에 영향을 주는 연구원의 심리적인 어떤 호환성에 대한 고민이 좀 있습니다.
중앙의 정책을 다루시던 분이었기 때문에 (마이크 꺼짐)시민들의 삶과 연동되는 것에 대한, 규모에 대한 고민을 좀 깊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명심하겠습니다.
○이순열 위원 (마이크 꺼짐)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현미 이순열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김현옥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현옥 위원 안녕하십니까, 김현옥 위원입니다.
우선 후보자님, 권영걸 후보자님의 이력을 보니까 굉장히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습니다, 제가 보더라도.
그리고 후보자 스스로도 도시의 전문가라고 모두 발언에서도 말씀을 하셨고요.
그래서 이렇게 훌륭한 인재를 어쨌든 세종이라는 곳으로 모실 수 있게 됐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기쁘게 생각하면서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후보자님 일단 제가 이력을 먼저 봤는데요.
자료 화면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화면을 보며)현재 워낙 다양한 일을 많이 하셔서 거의 쉼이 없는 삶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동서대 석좌교수이면서 서울예고 교장직을 지금 역임하고, 수임하고 계시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김현옥 위원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정책위원회 위원장님이기도 하고, 맞습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맞습니다.
○김현옥 위원 이 경력에는 전혀 허위가 없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없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했습니다.
○김현옥 위원 어디에 하셨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서울예고의 법인에도 다 얘기를 했고요.
석좌교수인 걸 다 했습니다.
그리고······.
○김현옥 위원 학교법인이 이화학원 맞나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닙니다.
○김현옥 위원 어디입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건, 이화학원은 아주 옛날이고요.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입니다.
○김현옥 위원 서울예술학원 이사장님께 겸직 허가를 받으셨나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김현옥 위원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 아까 세종, 즉 기회가 없는 곳은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필요성이 없다고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세종으로 오시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계셨을 거고, 이 모집 공고를 어디에서 확인하셨습니까?
제가 보니까 시청, 평생교육원 그다음에 대세연 홈피에 공지를 했었고요, 6월 13일에.
그리고 일간지 금강일보 쪽에 게재가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느 매체를 통해서 이거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시청 웹사이트에서.
○김현옥 위원 홈페이지에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김현옥 위원 자주 들어갑니까, 시청 홈페이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어쩌다 들어가게 됐습니다.
○김현옥 위원 그래요?
주변의 권유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뭐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김현옥 위원 알게 되셨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현옥 위원 자, 그럼 알겠습니다.
다음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게 2개의 기관이 계속 합쳐졌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고 우리도 그거에 대한 우려를 많이 표명해 주셨는데요.
기관 명칭 관심해서 좀 여쭐게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평생교육에, 앞에 배치되다 보니까 평생교육 특화 기관으로 오해할 소지가 커 보이거든요, 본 위원 생각에는.
그래서 전국시도정책연구원 중에 유례가 없습니다.
현재 명칭이 우리 세종만 실제 기능과 정체성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나라는 개인적인 퀘스천 마크가 좀 붙었는데요.
이것도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서 나온 명칭이거든요.
그러니까 후보자께서는 이 명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시면 17개 기관에서 (자료 화면을 보며)대부분은 앞에 지명을 넣고 연구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렇습니다.
○김현옥 위원 그런데 우리 세종은 아마 이거 그대로 가게 된다면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됩니다.
후보자께 이거에 대한 생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저는 뭐, 세종연구원이라는 명칭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을 하는 이유는 서울연구원도 교육기능을, 평생교육 가지고 있고요.
부산연구원도 평생교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직의 공식 명칭을 할 때 내부 기능을 내부 조직의 목표, 기능, 이런 것을 명칭의 전면에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없는 게, 그러니까 이거는 뭐 서울이, 제가 서울시에서 일할 때만 하더라도 시정개발연구원이었는데 그 뒤에 서울연구원으로 바꿨고, 나머지 전국의 지자체가 도시명 뒤에 연구원을 붙여서 통일이 거의 되었는데요.
도시가 아니더라도 그······.
○김현옥 위원 후보자님, 견해를 짧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명칭에 대한 후보자님의 이대로 쓰면 좋겠다, 아니면 바꾸면 좋겠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대한민국의 광역지자체의 관행을 따라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현옥 위원 그리고 앞서서 여러 가지 보직을 맡고 계시는데 만약에 정책연구원 최종 보직을 받게 되신다면 지금 3개가 현직으로 되어 있는데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시면서 이 직책을 계속 끌고 나가실 계획입니까?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닙니다.
제가 공식 임명을 받으면 그다음 날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도, 서울예고도 다 사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옥 위원 그 부분을 여쭤봤던 게 공직자 충돌 이해 부분 때문에 여쭤봤던 부분이고요.
다시 한번 확인하자면 어쨌든 부임하게 되면 지금 맡고 있는 직을 내려놓겠다, 확인, 맞지요?
그리고 자료 한번, 아마 후보자님 앞에도 있을 건데요, 저희한테 제출해 주신 자료입니다.
인사청문회 관련 요구 자료의 혹시 연구과제 이거 한번 보셨나요?
세종, 그 당시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연구했던 과제들 목록이 나와 있거든요.
보셨을까요?
첨부 자료명으로 말씀드리면 23번입니다.
첨부 6번이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현옥 위원 봤지요?
그래서 본 위원도 2021년도부터 현재 2025년까지 연구된 과제 목록을 쭉 한번 봤습니다.
아마 보셨을 것 같은데 여기에 상당히 비공개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자료 중의 비고란에 보시면 정책과제를 수행했지만 실질적으로 비공개인 사항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요지는 과제의 비공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걸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정책 투명성도 저하될 것이고, 이렇게 비공개로 하면, 우리가 예산을 투입해서 과제 연구를 수행하는데.
그리고 이게 시민 참여라든지 공론화 과정이 위축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또 정책 품질도 저하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요.
그다음에 정보공개 제도와의 충돌성도 있는데 이렇게 비공개가 굉장히 많이 있는 거, 혹시 한번 보셨었나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못 봤습니다.
지금 처음 보고 있습니다.
○김현옥 위원 앞으로 원장으로 업무를 수행하시게 된다면 자료에 대한 비공개 부분을 어떻게 하실 건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비공개를 하게 된 배경도 제가 알아봐야 되겠는데요.
어떤 다른 법규에 위반될 소지가 있는 내용이 그 연구물 속에 있든가 아니면 가령 청소년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여러 가지 조건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뭐 그러한 것들 때문에 비공개로 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그냥 해 봅니다.
○김현옥 위원 제가 의원으로서도 이게 시민의 알권리와 충돌되지 않는 것들도 비공개 처리된 게 상당히 있습니다.
지금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습니다만 정원박람회 건이라든지 그다음에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부지 활용 방안 연구도 이미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지금 비공개로 다 처리가 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한번 면밀하게 검토해 주시고, 결국은 우리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을 운영하게 되는 가장 목적은 후보자님 말씀처럼 세종시민과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 하는 노력이거든요.
거기에 헌신하시겠다는 거잖아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물론입니다.
○김현옥 위원 그 화려한 스펙을 두고도.
그렇다고 한다면 그 본연의 업무에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도록 깊게 봐 주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김현옥 위원 그리고 모두 발언 4쪽 한번 보시면 후보자께서 직무수행계획서에도 제가 확인했습니다만 1인 1성과 체제를 구현하시겠다고 하셨어요.
맞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맞습니다.
○김현옥 위원 그러면 이게 장점으로는 책임성과 자율성이 확대돼서 조직혁신의 의지로 굉장히 보이는데요.
후보자는 지금 서울디자인 총괄 본부, 즉 공공기관에서 근무하셨고 한샘디자인 그룹 민간기업에서도 근무했어요.
이런 경험들을 이끌면서 했는데 성과 질보다 양에 치중될 경우에 이렇게 1인 1성과 체제로 가면 단기 성과 중심의 왜곡된 연구 방식이 생길 우려가 있고, 그다음에 협업과 집단지성의 가치가 개인주의로 약화되거나 공공기관 본질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희생될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떨까요?
어떤 생각이세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제가 1인 1성과를 한 것은 생산성과 책임성 그리고 전문성 이런 측면에서 그것을 주장했던 것이고요.
그것이 몰고 올 부작용 부분이 있다면 유념하면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옥 위원 (마이크 꺼짐)공공기관임을 명심하시고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알겠습니다.
○김현옥 위원 (마이크 꺼짐)이상입니다.
○위원장 김현미 김현옥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존경하는 김영현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현 위원 후보자님,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현 위원입니다.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후보자님 일단 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우리 세종시라는 이 도시 네이밍이 사실 되게 의미가 있는 곳이잖아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그리고 우리 후보자님께서는 사실 거의 한평생을 서울에 계셨고 서울시를 위해서 일을 하셨던 이력도 있으시고요.
먼저 하나 좀 부탁드릴 게 혹시 이 청문회가 끝나서 임명이 되신다면 조금 다르게 보셔야 될 시각이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거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서울시에서 하시던 그런 부분들이 많은 예산이 투입이 되더라도, 사실 서울시는 1년 예산이 한 50조 정도 되지요.
저희 시는 넉넉히 잡아야 3조 정도 됩니다.
하시던 영역에 대해서 똑같이 하시려고 하면 사실 큰 부딪힘이 한번 있으실 거거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후보자님께서 임명이 되신다면 리더로서 잘 끌어가실 거라고 저는 믿고요.
제가 일단 기사를 몇 개 찾아봤는데 되게 좋은 기사를 봤어요.
우리 후보자님께서 지방 소멸에 관련된 인터뷰를 하신 게 있더라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그런데 제가 이걸 보면서 조금 모순이 있다라고 느낀 건데요.
한번 제가 들려 드려 보겠습니다.
대학이, 그러니까 “서울의 유망한 대학이 지방으로 내려가면 분권이 될 수 있다.”라는 답변을 하셨더라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저의 신념입니다.
○김영현 위원 네, 그래서 ‘아, 이 부분은 우리 시의원들과도 상당히 비슷한 의견을 갖고 계시구나.’라고 해서 참 기분이 좋았고요.
그런데 반대로 다른 답변에서는 뭐라고 하셨냐면 ‘소멸되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청년이다.’라고 답변을 해 주세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그런데 서울이나 경기에 대한 집값이 워낙 높다 보니 청년들이 자꾸 바깥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 집값에 대한 원망 그리고 의욕들이 떨어진다.
이런 내용들이 있으면서도 뭐라고 하셨냐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지방으로 좀 내려가고 젊은 층이 다시 서울·경기로 진입할 수 있게끔 지원책이 필요하다.”라고 얘기를 해 주세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방금 말씀해 주신 지방분권에 대한 부분이 지방으로 청년들을 내려주고 지방이 같이 살 수 있게 상생하게끔 만들어야 된, 답변이었다라고 보는데 그다음 답변은 “다시 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어 주겠다.”라는 이런 답변이 있거든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좀 궁금합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거는, 첫 번째 하신 말씀하신 거는 제가 서울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오랫동안 교수들과 점심 먹는 자리에서 이곳저곳, 사적·공적 자리에서 서울대의 자연과학대학하고 공과대학, 그리고 이게 행정중심복합도시이니만큼 행정대학원은 세종시로 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이야기를 해서 서울시 교수들로부터 굉장히 질타를 받고 미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주장을 제가 어제오늘 한 게 아닙니다.
거의 15년, 한 10년 전부터 계속 이것을 해 왔거든요.
○김영현 위원 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리고 저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 심지어는 서울대학이 통째로 세종시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해 가지고 아주 서울대학 안에서는 저 사람 매우 곤란한 사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거는 저의 신념입니다.
왜 그런고 하니 저는 도시 전문가로 78개국 680도시를 도시를 조사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같은 괴기한 조직은 없습니다.
수도권의 해체와······.
○김영현 위원 초과밀화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서울시와 수도권의 해체가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서울이 여러 가지를 자랑하고 있는데 서울은 욕심이 많은 도시입니다.
역사·문화 도시이기도 하면서 대학의 도시이기도 하면서 생태 도시기도 하면서 디지털 도시이기도, 자기네들이 다 모든 것을 갖겠다고 하는 도시인데 대학이 56개나 있는 대학입니다.
이게 기네스북에 올라갈 정도라서요.
그런데······.
○김영현 위원 후보자님, 말씀 중에 죄송한데 대학에 대한 철학은 어느 정도 표현이 되셨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그 다음 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영현 위원 네, 반대로 그 청년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걸 도와줘야 된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아, 그거는요, 맥락, 그거는 맥락적으로 보셔야 되는데요.
그때의 질문와 그때의 답이 뭐냐면 서울과 부산이 공히 고민하고 있는 것이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대책을 일단 말한 것인데 이것은 도시계획 전문가인 마강래 교수 및 모든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공히 얘기하는 처방전입니다, 그게.
그전인데 그 일부를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때 질문이 청년에 대한 문제여서 오해를 하게 되신 것 같습니다.
○김영현 위원 그러면 첫 번째 답변해 주셨던 것만큼 지방이 분산되고 전도유망한 대학교들이 조금 지방으로 분산되면서 지방분권이 되어야 된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시는 거지요?
철학이시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건 제 신념입니다.
○김영현 위원 네, 감사드리고요.
하나 더 찾아봤는데 과거에 있던 사례들이나 경력을 또 안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이게 조금 안 좋은 얘기일 수도 있는데 사실 의회는 심의를 하는 기구지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집행부에서 원하는 집행예산이 올라왔을 때 의회는 그 부분에 대해서 심의·의결을 하는데 서울디자인올림픽 하실 때 그때 보니까 디자인서울 총괄본부장으로 계셨어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당시에, 이게 시의회가 가장 싫어하는 예산이 사실 예비비거든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예비비의 형태를, 어떤 형태였냐면 당시에 본예산으로 의회가 의결한 9억 6000만 원을 더해서 약 7배에 해당하는 70억의 예비비를 추가 사용합니다.
의회의 의결을 무시한 거지요, 사실은.
의회의 심의 기능을 무력화시킨다고 당시에 엄청난 비판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때 당시 본부장님이셨던 우리 후보자님께서 “예산의 세부 디테일이 부족했고 시의회와 신속히 협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라고 답변을 하세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그랬습니다.
○김영현 위원 저도 젊은 나이에 어린 나이에 정치를 시작했지만 정치인이 가장 하지 말아야 될 말 중의 하나가 ‘송구스럽다.’라는 단어거든요.
잘못한 부분은 빨리 인정을 하고 “죄송합니다.” 아니면 “저희가 실수했습니다.”라는 단어가 나와야 되는데 대부분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서 쓰는 단어 중의 하나가 ‘송구스럽다.’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아무리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 입장에서 ‘이런 상황이 또 안 벌어질 수 없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이제는 연구용역을 하셔야 되는 원장으로 오시는 거잖아요.
분명히 필요한 예산이 더 많으실 거고 분명히 필요로 인해서, 특히 우리 광역의 연구원으로 있는 연구원들은 대부분이 집행부의 의견을 많이 따라 주지요.
그러니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대로 사실 연구가 많이 나옵니다.
이게 연구원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일 수도 있고요.
저도 친한 연구원분들이 하시는 얘기들, 당연히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연구용역 자료가 나오는 거기 때문에, 더 잘 아시겠지만 국가에서 나오는 용역들 같은 경우에는 시에서 원해서 국비를 내려 주는 이런 사업들 같은 경우에는 시에서 연구용역을 하지 않지요.
국가가 제삼자인 연구용역 하는 곳에서 정말 주관적인 관점이 없이 제대로 된 용역이 나온다고 보는데 광역의 안에 있는 산하기관에서는 대부분 시청에서 원하는 용역이 나오지요.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이런 부분이 좀 필요하고 우리가 어떤 사업을 끌어 가기 위한 용역을 하겠다라는 내용도 있을 건데 대부분, 당연히 연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당연히 들어가겠지만 어느 정도는 시에서 원하는 연구용역 자료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김영현 위원 그런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찌 됐건 9억에 대한 예산을 세웠는데 70억을 사용한 부분, 이런 부분들이 엄청난 질타를 받으셨는데 그 이후에 혹시 의회와의 이런 협력이나 의회가 이런 평가를 했을 때 어떤, 만약에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개선할 건지 좀 답변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네, 서울디자인올림픽은 저는 실무 진행은 한 사람입니다만 예산에는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시장님이 시의회하고, 그리고 경영기획실장이 시장님과 함께 예산 부분에 대해서는 했기 때문에 저는 전혀 거기에 관여한 바가 없고 진행을 전담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그러한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서, 그것이 뭐 예산에 관여했든 안 했든 실무 진행을 했던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김영현 위원 당시에 책임자시기는 했지만 예산에 대한 부분은 관여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렇게 답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후보자 권영걸 내려오는 대로 집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김영현 위원 (마이크 꺼짐)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위원장 김현미 김영현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회의 준비와 중식을 위해서 잠시 정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 하는 위원 있음)
지금부터 14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2분 회의중지)
(계속 개의 중)